포켓몬고 / 2018년 12월 커뮤니티데이 가이드 : 어떤 포켓몬을 잡아야?

이벤트	12월 커뮤니티데이
진행기간	12월 1일(토) 새벽 ~ 12월 3일(월) 오후 4시
포켓몬	이상해씨, 파이리, 꼬부기, 피카츄, 이브이, 미뇽, 치코리타, 브케인, 메리프, 애버라스, 메탕
특별 보너스	12월 2일(일)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포켓몬을 잡을 때 얻을 수 있는 별의모래와 XP가 2배 알을 부화하는데 필요한 거리가 평소의 ½
보너스	12월 3일 오후 4시까지 해당 포켓몬을 진화시킬 시 특별한 기술*을 배울 예정
	(미정) 색이 다른 포켓몬이 평소보다 높은 확률로 등장
	(미정) 루어모듈의 지속시간이 증가

 

0. 커뮤니티데이 소개

 이번 12월 커뮤니티데이는 무려 2018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모든 커뮤니티데이의 주인공이 등장하게 됩니다! 이번 이벤트 진행기간 동안 새로 시작한 신규 혹은 복귀 유저는 이번 기회에 성능이 좋은 레거시 기술을 얻고 색이 다른 포켓몬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 커뮤니티데이란, 매월 진행되는 몇 안되는 포켓몬GO의 정기적인 이벤트로, 이벤트 진행기간동안 평소 얻기 힘든 포켓몬이 대량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이벤트 공지에서 통지하는 기한내에 해당 포켓몬을 최종 진화하면 특별한 기술을 얻게 됩니다. 이 특별한 기술은 이벤트 전에 이미 진화한 포켓몬에게 기술머신을 줘도 얻을 수 없습니다.

1. 이벤트 진행 이유?

 2018년은 포켓몬GO에 있어 여러모로 의미있는 해입니다. 먼저 정식서비스를 시작한지 2년이 넘어가면서 포켓몬GO가 한국 시장에서 부진하고 미/일 시장에서는 엄청난 매출을 여전히 기록하고는 있으나, 어쩔 수 없는 유저 감소를 막기 위해 시작한 여러가지 시도가 이루어진 해입니다. 나이언틱이 추구하는 방향인 유저들의 지역사회에서의 활동, 박스 판매를 통한 매출, 복귀 유저 이 세가지를 노린 월 정기적인 이벤트, 커뮤니티데이가 시작되었고 서비스 처음 때부터 말이 많았던 친구, 교환, 선물 기능과 유저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반짝반짝 포켓몬」, 게임의 목적인 '피트니스'에 더욱 근접하기 위한 「언제나 모험 모드」 등. 플레이어의 편의성과 더 나은 재미를 위해서 올해 더 많은 업데이트가 이루어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 요소로는 최근 발매된 '레츠고!'의 영향도 있습니다. '레츠고!' 시리즈의 아이디어가 포켓몬GO의 시스템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처럼, 이 둘을 어느정도 연결시켜 포켓몬GO에 새로운 신규 유저를 불러옴과 동시에 포켓몬 시리즈의 새로운 고객으로 만드려고 하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입니다. 레츠고의 발매에 맞게 유입된 유저들에게 색이 다른 이로치 포켓몬과 높은 성능의 레거시 기술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2018년의 마지막인 12월이 가장 적합하였기에 이렇게 진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어쨌든, 기존 유저는 별의모래와 사탕을 더 많이 얻을 수 있기에 좋고, 복귀 및 신규 유저는 고성능의 포켓몬을 얻을 기회이니 모두가 Win-Win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등장 포켓몬과 특별한 기술은?

피카츄 / 파도타기(물, 2차징)

미뇽 / 용성군(드래곤, 1차징)

이상해씨 / 하드플랜트(풀, 2차징)

메리프 / 용의파동(드래곤, 2차징)

파이리 / 블러스트번(불꽃, 2차징)

애버라스 / 떨어뜨리기(바위, 노멀어택)

꼬부기 / 하이드로캐논(물, 2차징)

이브이 / 뒀다쓰기(노말, 2차징)

치코리타 / 하드플랜트(풀, 2차징)

메탕 / 코멧펀치(강철, 2차징)

브케인 / 블러스트번(불꽃, 2차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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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어떠한 포켓몬을 잡아야 할까?

 이번 이벤트에서 등장하는 포켓몬이 많다보니 무엇을 잡을지 감이 안 잡히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가장 좋은 것은, 자신이 현재 갖고 있지 않는 포켓몬을 잡는 것입니다. 등장하는 포켓몬 중에서 실제로 쓰이는 포켓몬은 이상해꽃, 리자몽, 망나뇽, 마기라스, 메타그로스 이 5마리입니다. 나머지 피카츄, 전룡, 거북왕, 이브이 진화형, 메가니움, 블레이범은 아무래도 공격용으로 쓰이기엔 적합하지 않습니다. 아래는 위의 5마리 포켓몬에 대한 제 의견으로, 참고해보시면 좋겠습니다.

 하드플랜트 이상해꽃와 블러스트번 리자몽은 4세대에서도 활약할 수 있습니다. 풀 타입에서 4세대는 로즈레이드, 덩쿠림보, 리피아 3마리가 꽤 괜찮은 활약을 합니다. 그 중 로즈레이드는 이상해꽃의 101%만큼 DPS를 내기에 풀 타입 1위의 딜링을 보여주기는 하나, 내구가 낮고 잎날가르기와 1차징기 솔라빔을 사용하기에 덩쿨채찍과 2차징기 하드플랜트를 사용하는 이상해꽃을 실제 레이드에서 밀어낼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블러스트번 리자몽은 4세대에 괜찮은 불꽃 타입 포켓몬이 전무하기에 파이어와 함께 여전히 DPS 1, 2위를 유지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필드에서 얻기도 쉽고 색이 다른 모습이 동서를 막론하고 가장 인기가 많다는 점에서 리자몽을 노리는 것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망나뇽의 경우 커뮤니티데이 때 얻는 특별한 기술인 용성군이 평상시 얻을 수 있는 기술 역린에 비해 좋다고 할 수 없습니다. 1차징 기술인 용성군이 2차징 역린에 비해 DPS와 안정성 모두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10Km 알과 리서치, 이벤트 외에는 사탕을 얻기 힘든 미뇽은 이벤트 동안 진화시켜 용성군을 얻기 보다는, 충분히 모아놓았다가 이벤트가 끝난 후 교환으로 반짝반짝 고개체를 노리는 등의 방향으로 진행하면 되겠습니다.

 떨어뜨리기 마기라스, 그리고 코멧펀치 메타그로스 역시 꼭 챙겨야 할 포켓몬입니다. 이번 이벤트에서 되도록 많은 애버라스를 잡아야 합니다. 마기라스는 떨어뜨리기/스톤에지, 물기/깨물어부수기 두 조합 모두 매우 좋게 평가되고 있는 만큼, 많이 잡아서 높은 개체의 포켓몬 12마리를 만들어 놓아서 나쁠 것은 없어 보입니다. 물론 바위 타입에서 거대코뿌리와 마기라스의 공격 성능은 거의 같다고 보면 됩니다. 이미 Youtube에서 유저들의 여러 실험에서 두 포켓몬의 딜링은 0.5초 내의 차이였기에 바위 타입에서 마기라스가 독점하던 시절은 끝났다고 보면 됩니다. 게다가 세대를 거듭할 수록 바위 타입을 쓸 일이 줄어들 것이기는 하나, 하나의 타입에서 1티어를 유지하는 포켓몬을 쉽게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꼭 떨어뜨리기 마기라스를 만드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화제의 코멧펀치 메타그로스가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이 코멧펀치 메타그로스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코멧펀치 메타그로스는 체육관 공격용 1위, 범용성 있는 레이드 어태커, 강철 타입 DPS 1위, 그리고 날씨 '눈'에서 압도적인 전체 DPS 1위의 포켓몬입니다. 같은 강철 타입 2위인 보스로라의 150%에 해당되는 공격력과 뛰어난 방어 상성으로 사용가능하고 최근에 풀렸기에 많은 분들이 갖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갖고 있다면 다른 포켓몬을 우선적으로 노리시면 됩니다. 코멧펀치 메타그로스에 대한 평가는 이곳에 있습니다.

▲ 번외로 전룡은 드래곤 타입 기술인 '용의파동'을 얻었습니다. 메가진화 하였을 때 전기/드래곤 타입이 되는 전룡에게 이 기술을 의미없이 주지는 않았을 것 같고, 혹시 모르니 성능과 별개로 장만하는 것도 좋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