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VP에서의 크레세리아 분석 |
PVP와 관련하여 아직까지 버그 및 개선해야 될 점도 많고 4세대 포켓몬이 계속 추가되고 있어 리그의 티어별 포켓몬에 대해 말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특정 포켓몬에 대해서는 간단한 분석글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아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PVP 첫번째 포스팅은 지난 레이드의 보스인 크레세리아입니다. 참고로 크레세리아에 대한 스텟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레벨 기준 크레세리아의 15/15/15 최대 CP는 1633, 10/10/10 CP는 1555입니다. 그래서 CP1500 이하의 크레세리아를 얻기 위해서는 타인과의 교환을 통해 낮은 IV의 크레세리아를 얻어야 합니다. 만약 이런 크레세리아를 만들기 힘들다면, 언젠가 필드리서치 대발견을 통해 풀릴 15레벨 크레세리아를 기다리시면 됩니다. 크레세리아의 기술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노멀기술
염동력(에스퍼), ★사이코커터(에스퍼)
스페셜기술
★미래예지(에스퍼), 오로라빔(얼음), ★문포스(페어리)
Ⅰ. 크레세리아의 장단점
크레세리아는 그레이트 리그(1500CP), 울트라 리그(2500CP)에서 무서운 성능을 보여줍니다. 원작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전성기처럼 높은 내구를 바탕으로 넓은 견제폭으로 누적 딜링을 넣는데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아주 단순하고 강력하나 당하는 입장에서는 까다롭습니다.
또한 노멀기술 중 사이코커터는 PVP에서 모든 노멀기술 중 EPD(Energy/Duration)가 가장 높은 기술입니다. 미래예지는 자속을 받음과 동시에 PVP에서 가장 강력한 에스퍼 기술입니다. 서브 기술로 배우는 문포스는 가장 강력한 페어리 기술로 사이코커터/미래예지로 상대하기 어려운 악 타입을 견제할 수 있게 해줍니다.
단점으로는 크레세리아의 자체 공격 스텟이 낮아 다른 포켓몬들에 비해 딜링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미래예지는 에너지 65만큼, 문포스는 에너지 75만큼 소모합니다. 상대방이 실드를 사용한다면 대미지가 무효화되기 때문에 에너지 손실이 크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그렇기에 배틀파티에 스패밍 포켓몬(레어코일, 킹드라, 파비코리 등)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편입니다. 무엇보다, 크레세리아의 모든 기술은 전부 강철 타입에게 막힙니다.
Ⅱ. 크레세리아가 상대할 수 있는 포켓몬
그레이트 리그 탑 티어에 있는 포켓몬 중 미래예지/문포스 조합으로 크레세리아가 상대할 수 있는 포켓몬은 아주 많습니다. 그레이트 리그 순위권에 드는 메가니움과 호각을 이루고, 에스퍼 타입에 약점을 찔리는 이상해꽃은 크레세리아 앞에서 녹아버립니다. 그 외에 대부분의 물 타입 포켓몬, 거북왕, 독파리, 랜턴, 라프라스, 누오, 강챙이까지 크레세리아로 상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문포스로 킹드라, 플라이곤 뿐만 아니라 실드가 없다는 가정 하에서 블래키까지 잡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크레세리아 1마리로 1마리분 이상을 하니 PVE와는 달리 엄청난 OP라고 할 수 있습니다.
Ⅲ. VS 크레세리아
★강철 타입
핫삼 - 연속자르기 / 시저크로스 + 아이언헤드
메타그로스 - 불릿펀치 / 코멧펀치 + 지진
쏘콘 - 벌레먹음 / 헤비봄버 + 지진
강철톤 - 드래곤테일 / 깨물어부수기 + 지진
☆악 타입
알로라 질뻐기 - 물기 / 악의파동 + 오물웨이브
드래피온 - 흡혈 / 엉겨붙기 + 오물폭탄
스컹탱크 - 물기 / 깨물어부수기 + 오물폭탄
고스트 타입
알로라 텅구리 - 병상첨병 / 섀도볼 + 불대문자
무우마직 - 병상첨병 / 섀도볼 + 매지컬샤인
Ⅳ. 결론
현재 그레이트 리그의 중심은 마릴리, 베이리프, 파비코리 등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지만 문포스를 얻는 순간 크레세리아는 그레이트 리그의 많은 탑 티어 포켓몬의 카운터가 되어버립니다. 비록 교환을 통해서만 그레이트 리그에 참가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입수가 어렵긴 하나, 얻게 되면 확실히 성능을 보장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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