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켓몬 슬립과 포켓몬고의 관계 ? |
5월 29일, 2019 포켓몬 컨퍼런스에서 포켓몬 슬립이 공개되었습니다. 지금까지 포켓몬고가 걷기/뛰기에 집중했다면 2020년에 출시될 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사용자의 수면에 중심을 둘 것입니다.
우연인지는 모르겠지만, 유독 포켓몬에는 잠과 관련된 포켓몬이 많습니다. 푸린, 슬리퍼, 팬텀, 무우마, 크레세리아, 다크라이, 몽얌나(Gen V) 등이 그 경우인데, 5세대부터는 메인 시리즈 게임에서 「포켓몬 드림월드(PDW)」라는 서비스도 제공한 적이 있기에 특히 이번 포켓몬 슬립에 관심이 가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5세대에서 잠과 관련된 포켓몬 메인 시리즈의 특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1. 다크라이 ? |
다크라이는 4세대 환상의 포켓몬으로 아직 포켓몬고에서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현재까지 환상의 포켓몬은 EX레이드 또는 오프라인 이벤트로 선공개되었습니다. 2018년 8월 Go Fest에서는 참가 인원에게 세레비가 스페셜 리서치로 선공개되었고, 곧 있을 6월 14일 Go Fest Chicago에서도 역시 새로운 스페셜 리서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혀진 바 있습니다.
스페셜 리서치가 있을 것이란 정보만 있을 뿐 그 리워드는 무엇인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작년의 선례를 보면 올해도 환상의 포켓몬이 풀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로 현재 6월 내로 새로운 환상의 포켓몬, 특히 3세대의 소원 포켓몬인 지라치가 풀릴 것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는데, 쉐이미나 다크라이라는 후보도 있는 만큼, 만약 시카고 페스트에서 다크라이가 등장하지 않는다면 내년의 포켓몬 슬립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 2. 포켓몬 드림월드(PDW) |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서비스한 포켓몬 드림 월드는 포켓몬 글로벌 링크에서 접속할 수 있는 웹 소셜 게임이었습니다. 놀랍게도 5세대(BW/BW2)와 연동가능했고, BW/BW2에서 'C기어' 기능을 이용해 자신의 포켓몬을 강제로 재워 드림월드로 전송할 수 있었습니다.
하루 1시간 플레이 제한과 셧다운제를 엄격히 지키던 이 게임은 드림 월드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드림볼'로 포획한 특별한 특성의 포켓몬과 플레이 중 얻은 도구 등을 기기로 전송할 수 있었기에 당시 유저들에게 거의 필수로 여겨졌습니다.
| 3. 포켓몬 AR 서처 |
2012년 발매된 포켓몬 Go의 원조격 되는 게임으로 닌텐도 3DS의 카메라 기능을 이용했고, 화면 상의 꿈구름(Dream Clouds)을 맞춰 리워드를 받다는 개념의 번외 게임이었습니다. 역시 BW2와 연동이 가능했고 AR 서처에서 드림볼로 포획한 특별한 특성의 포켓몬, 폼체인지 전설의 포켓몬, 꿈과 관련된 도구 등을 전송할 수 있어 외전 게임이지만 매우 유용했던 것으로 평가됩니다.
| 3. 포켓몬고에서는? |
아직까지는 포켓몬 슬립에 대해 공개된 정보가 부족하기에 공식 트레일러를 첨부합니다. 포켓몬고에는 특성도 존재하지 않는 만큼 과연 수면 정보가 어떻게 게임 플레이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게이밍의 틀에도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영상에서 소개한 포켓몬고 플러스+과 관련해서도 많은 논란이 있습니다. 이미 스마트폰에 수면 사이클 어플리케이션이 충분하고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추가기기인 포켓몬고 플러스+가 굳이 필요한가에 대해서 입니다. 워낙 정보가 없다보니 현재의 '언제나모험 모드' 처럼 1주일에 몇 시간 자고 보상 받기(...)와 같은 농담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쨌든 결론은, 빨리 나왔으면 좋겠네요! 기대됩니다!
포케토리
Gugomah.tistory.com
19.05.31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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